미국 대표팀, 2025 18세 이하 WBSC 월드컵 금메달 획득

이미지 크레딧: 그레이디 에머슨(트레이시 프로핏/포심 이미지)
미국 18세 이하 대표팀이 일요일에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미국 대표팀의 역대 11번째 우승으로, 쿠바의 18세 이하 대표팀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또한 미국의 28번째 월드컵 메달로, 2위 국가보다 8개나 많은 메달입니다.
우완 투수 콜먼 보스윅은 결승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대회 내내 이어진 미국의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대표팀은 4명의 선수를 올 월드 팀에 올렸습니다:
- 포수 윌 브릭은 7경기에 선발 출전해 2루타 3개와 3루타를 기록하며 .333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 2026년고교 선수 랭킹 1위인3루수 그레이디 에머슨은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팀의 리드오프 타자로 타율 0.949를 기록했습니다.
- 유격수 에이든 루이즈는 11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에머슨의 뒤를 이어 2루수 부문에서 평균 타율 0.379를 기록하는 동시에 중요한 수비 활약을 펼치며 대회를 이끌었습니다.
- 좌완 투수 지오 로하스는 한국을 상대로 2승 0패 평균자책점 0.00, 1경기 완봉승을 거두며 올 월드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대표팀은 74개의 탈삼진과 14개의 볼넷으로 대회 최고인 0.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상대 타자들은 61이닝 동안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단 0.126의 타율을 기록했고, 단 5실점만 내줬습니다.
로하스가 올 월드 팀에 선정되는 동안, 좌완 투수 카슨 볼레몬도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똑같이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총 11이닝을 던져 17탈삼진(전체 투수 중 3위)을 기록했으며, 단 2개의 볼넷만 내주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우완 투수 매튜 샤먼은 보스윅, 로하스, 볼레몬에 이어 미국 대표팀에서 여러 차례 선발 등판한 네 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샤먼은 10이닝 동안 삼진 8개, 볼넷 2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70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대표팀 투수진이 허용한 25개의 안타는 18세 이하 대표팀 역사상 가장 적은 수치였고, 평균자책점은 0.57로 프로그램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었습니다. 미국 대표팀의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0.14를 기록했습니다.
투수가 미국 대표팀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미국 대표팀은 호주와 전체 OPS(.797)에서도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평균 타율 0.308로 호주에 이어 2위, 출루율 0.438로 1위, 장타율 0.359로 호주에 이어 다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에머슨(11개), 루이즈(11개), 보스윅(10개), 브릭(10개)이 각각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에머슨은 8개의 볼넷과 3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중견수 앤서니 머피는 도루와 6할 6푼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팀 내 도루 부문 선두를 달렸습니다.
총 15개의 도루를 기록한 미국 대표팀은 어느 팀보다도 많은 15개의 도루를 기록했으며, 단 한 번만 도루를 하다 적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