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발 투수들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그 어느 때보다 100마일을 더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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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레딧: 양키스 RHP 캠 슐리틀러(사진: Daniel Shirey/MLB 사진 제공, 게티 이미지)

MLB 속도의 끝없는 상승으로 인해 최고 구속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90년대 초반의 투구를 강조하기 위해 불꽃 그래픽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이제는 일상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속도 기준으로 보더라도 이번 플레이오프는 이미 특별합니다. 시속 100마일 이상의 선발 투수의 포스트시즌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세 자릿수 기록은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만 주어지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다른 구원투수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제는 75개 이상의 투구를 던지더라도 여러 선발 투수가 도달할 수 있는 벤치마크가 되었습니다.

2025년 정규 시즌 동안 선발 투수들은 100마일 이상의 강속구로 761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는 작년 총 264개의 세 배에 가까운 기록입니다. 2018년까지만 해도 200개 미만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세 자릿수를 기록한 선발 투수가 무려 23명에 달할 정도로 구속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10월까지 이어졌습니다.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만 선발 투수들은 이미 100마일 이상의 속도로 51개의 투구를 던졌습니다. 이는 2020 포스트시즌의 이전 기록(48개)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이며, 2025년에는 3라운드가 남았습니다.

이는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년 포스트시즌 전체에서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를 합친 것보다 100마일 이상의 투구 수입니다. 불과 10~15년 전보다 지금 투수들이 얼마나 더 세게 던지는지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21-2024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가 던진 시속 100마일 이상의 투구 수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 포스트시즌에는 단 한 명(마이클 코펙)만이 그랬죠. 이번 주에는 헌터 그린 (28), 타릭 스쿠발 (11), 캠 슐리틀러 (11), 개럿 크로셰 (1)가 모두 포스트시즌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슐리터가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기록한 11개의 100마일 이상 투구는 이미 스탯캐스트 시대(2008~2025년) 선발투수가 세 자릿수 투구를 기록한 것 중 9번째로 많은 기록으로, 정규시즌 73이닝 동안 기록한 것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기록입니다. 그린과 스쿠발은 올 10월에 모두 최고 구속 101마일을 기록했는데, 이는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 중 단 8명만이 달성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스쿠발이 전진하고 오타니 쇼헤이가 10월 첫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선수가 이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최고 구속에도 불구하고 스탯캐스트 시대 포스트시즌의 표준은 여전히 요르다노 벤투라입니다. 이 로얄즈 우완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102마일을 던진 유일한 두 명의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벤츄라가 2014년에 기록한 10번의 101마일 이상 투구는 여전히 선발 투수의 포스트시즌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32번의 100마일 이상 투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벤츄라는 2017년 1월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게임에 남긴 흔적과 그 이유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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