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라이트가 다저스의 차세대 잠자는 투수 유망주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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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레딧: 야콥 라이트(사진: 빌 미첼)

매년 드래프트가 끝난 후 다저스의 지명 선수를 살펴보면 내년에 순위가 오를 투수가 한 명 이상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라이언 페피오트와 랜든 낵부터 개빈 스톤과 에밋 시한까지, 최근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들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2024 드래프트 클래스에서 아직 눈에 띄는 선수가 나오지 않았지만, 제이콥 라이트는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이름입니다. 

2025년 다저스의 23순위 유망주로 꼽힌 키 183cm의 좌완 투수인 라이트는 칼 폴리에서 3시즌을 보냈고, 2022년 1학년 때 레드시드를 받은 뒤 2023년과 2024년 대부분을 머스탱스에서 로테이션으로 보냈습니다. 2023년 기복이 심한 풀시즌을 보낸 라이트는 2024년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97, 탈삼진율 27%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는 그해 여름 4라운드에서 라이트와 553,800달러에 계약했습니다.

다저스는 드래프트 이후 라이트의 지명을 보류했고, 그는 이번 시즌 4월 6일까지 프로 데뷔를 하지 못했습니다. 첫 등판에서 그는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지며 안타 2개, 볼넷 2개를 허용하고 삼진 5개를 솎아냈습니다. 라이트는 포심 패스트볼, 싱커,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습니다. 그의 직구 구속은 대학 시절보다 4마일이나 오른 93~95마일로 칼 폴리대에 다닐 때보다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라이트의 레퍼토리에서 새롭게 추가된 속도는 80대 초반의 느린 브레이킹볼을 스핀율이 높은 80대 중후반 커터로 바꾼 것뿐만이 아닙니다. 

이 새로운 버전의 라이트는 컷 패스트볼과 앞서 언급한 슬러시 브레이킹볼을 주로 던지던 아마추어 시절과는 완전히 대조적입니다. 이제 라이트는 더 강력한 파워와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구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새로운 싱커는 그의 무기고에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 선발 등판에서 7번이나 던진 싱커는 좋은 구속으로 싱크볼과 암사이드 런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와 커터의 발달로 라이트는 잠재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구 능력과 구종, 그리고 좌완투수로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제 그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스윙과 미스, 땅볼로 아웃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매우 이르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은 라이트가 2025년 다저스의 뒤를 이을 투수 유망주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가 세계 챔피언인 다저스의 또 다른 다이아몬드 같은 발견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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